후성, 자회사 후성글로벌 상장 추진! 이에 따른 주가의 급락도 알아봅니다.

 

후성의 자회사 후성글로벌이 상장을 추진합니다.

 

후성글로벌은 후성의 해외 법인으로, 사업영역은 중국과 폴란드 (2차전지) 전해질, 반도체 에칭가스 등을 생산합니다. 모회사인 후성은 냉매 가스가 주력 제품으로, 2차 전지 핵심 소재 분야의 해외 파트를 후성글로벌에 맡긴 것입니다. 현재 후성글로벌은 중국 법인 2곳, 폴란드 법인 1곳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특히, 전해질(LiPF6, 리튬 2차 이온전지 및 리튬 폴리머 전지용 전해질)은 2차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로, 후성글로벌의 전해질 생산능력은 전세계 6위권으로 꼽힙니다. 지난해부터 해당 전해질의 가격이 상승하여 후성의 주가 급등을 견인하고 있었죠. 또한, 반도체 증착 공정의 에칭 가스인 WF6에서도 세계 3위권의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후성글로벌이 최근 증설 중인 폴란드 공장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해질 첨가제 생산 업체로서 최초의 유럽 공장 준공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공장의 소재는 LG화학 폴란드 법인에 납품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성글로벌은 전년도 매출액은 696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수준으로, 기업가치는 1조원 중반대로 예상됩니다. 후성글로벌과 관계가 깊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입니다.

 

후성의 실적이 워낙 탄탄하기 때문에, 후성글로벌도 매출구조에 있어서는 걱정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업계는 "공장에 기반해 사업을 펼치는 후성글로벌인만큼, EV/EBITDA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추산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수주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1조원 수준의 시가총액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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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성글로벌의 상장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후성글로벌의 가치까지 평가받고 있던 후성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금일만 엄청난 거래량을 동반하여, 무려 14%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성글로벌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2차 전지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상장됨에 따라, 기존 후성이 가지고 있던 기업가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래서 단기간의 하락은 어쩔 수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후성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 2차전지, 반도체 등 많은 테마에 얽혀있고 실제로 매출 구조도 탄탄하고 외부의 호평을 한몸에 받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미래 가치에 있어서는 둘도 없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할만한 과거 후성 포스팅>

후성, 2차전지 전해질 가격 상승으로 인한 모멘텀 수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