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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KBO 뉴스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분석, 전망 - 브랜든 와델

by 아구아sss 2022. 7. 13.

 

브랜든 와델이 두산 베어스로 옵니다.

 

190cm, 82kg의 와델은 1994년생 텍사스주 휴스턴 출생으로, 머나먼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대학생활을 했습니다. 야구팀에서는 팀 내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끄는 결정적인 활약을 했습니다. 대학교에서 경제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석사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버지니아 대학 시절

 

칼리지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했던 2015시즌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5라운드 지명을 받은 와델은, 드래프트 1년 만에 더블A에 도달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부터 이미 완성된 투수였던 그에게, 팀에서 거는 기대가 엄청났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상위A 클래스에서 4경기 뿐이었지만 0.93에 달하는 경이로운 평균자책점과 함께, 공격적인 성향과 특유의 제구력으로 K/BB 비율 또한 13에 달하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 이후 팔뚝 부상을 당하기도 했으며, 2019년 갑작스럽게 제구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예정된 시간은 왔습니다. 2020시즌 MLB 데뷔를 이루었죠.

 

https://www.youtube.com/watch?v=GYYfJiwteJs 

레일리가 떠오르는 건 저뿐인가요?

 

하지만 MLB에 승격되어서는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고, 2020 연말부터 미네소타-볼티모어-세인트루이스를 전전하게 되었습니다. 빅리그에서는 전혀 날개를 펴지 못했죠.

 

2022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트리플A팀에서 계투로만 23경기를 뛰며, 2승 1패 3세이브 ERA 3.30을 기록했으며 9.90의 9이닝당 삼진, 3.30의 9이닝당 볼넷 수치는 아직 그의 스터프가 통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두산베어스로 오게된 와델의 가장 큰 무기는 그가 가진 다양한 구종입니다.

 

150km/h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를 구사하며, 디셉션이 좋은 선수입니다. 특히, 체인지업 릴리스 포인트가 패스트볼과 구분이 힘들어 효과적이라는 평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oUuXqGVbI 

 

 

2019년 이후 불펜으로 전향했던 와델은, 두산 베어스로 오면서 선발투수로 뛰게 됩니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향했던 결정적인 이유였던 갑작스러운 제구 불안이 다시 오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28세로 야구선수로서의 전성기를 맞는 나이임을 고려한다면, 두산 코칭스태프의 관리 속에 그의 스텝업을 기대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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